국내 기업들의 생분해 플라스틱 개발 동향
땅속에서 넉달이면 사라져… 착한 플라스틱이 뜬다 CJ 등 ‘생분해 플라스틱’ 시장 뛰어들어… 2030년엔 8배 성장 지난 23일 수원시 영통구 CJ제일제당 바이오연구소에 들어서자 포도당이 풍기는 달콤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했다. 커다란 비커처럼 생긴 5L들이 유리통이 한 줄당 8개씩 20줄 넘게 이어져 있었다. 통 속에서는 갈색 액체가 소용돌이치듯 돌아가고 있었다. 이 연구소의 심세훈 부장은 “액체 한 통에는 18조마리나 되는 대장균이 들어 있다”며 “대장균은 몸속에 플라스틱을 가득 품고 있다”고 말했다. 지난 23일 수원시 영통구의 CJ제일제당 바이오연구소 실험실에서 연구원들이 생분해 플라스틱의 강도와 탄성을 재는 실험을 하고 있다. /오종찬 기자 이곳에서 CJ제일제당은 내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..
2021.12.27